에고이즘 팀블로그

유쾌함 하나로 시장을 뒤흔든 MD

굴뚝강아지 MD 지수민님
안찬협's avatar
Apr 23, 2025
유쾌함 하나로 시장을 뒤흔든 MD

에고이즘 크루인터뷰

”우리는 자아라는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탐험가”
에고이즘은 끝없는 탐험과 도전으로 세상을 항해하는 브랜드 빌더 컴퍼니 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우리의 항해는 더 빛나는 별처럼 영원히 빛날 브랜드를 만들어 나갑니다. 우리는 단순히 브랜드를 만들고 멈추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빛을 내기 전의 원석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조합니다.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어서는 도전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루며, 팀과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성장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고통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게 합니다.
끝없는 항해를 이어가는 우리는 에고이즘 크루입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크루들이 만들어가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 해보세요.

굴뚝강아지 1분기 판매량 13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 놀라운 성과, 굴뚝강아지 단 3명의 MD가 이루어 냈다면 믿을 수 있나요? 굴뚝강아지에서 MD리드를 맡고 있는 수민님을 인터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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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민님! 인터뷰 하게 된 소감과 함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께요!
수민님 : 네 안녕하세요! 굴뚝강아지 MD 리더로 일하고 있는 지수민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네요.
지금 에고이즘/굴뚝강아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려요.
수민님 : 에고이즘의 펀슈밍 전문 브랜드, 굴뚝강아지의 MD 리더입니다. 상품 기획과 출시, 판매를 담당하면서 굴강 MD팀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굴뚝강아지 상품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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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강아지에서 첫 시작은 어떠셨나요?
수민님 : 음… 처음 굴뚝강아지가 생긴 게 2023년이었어요. 주변에서도 “이렇게 자유롭고 웃긴 상품들로 브랜드가 진짜 굴러간다고?” 이런 반응도 있었고요. (웃음) 저희도 사실 그 당시엔 브랜드나 상품 방향을 정하는 게 쉽지 않아서, 대표님이랑 팀원들이랑 엄청 많이 얘기하고 부딪히고 고민했어요.
그때 다 같이 브랜드의 가치, 비전, 그리고 스토리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또 CX 관점에서도 깊이 고민하면서… 진짜 머리 싸매는 날도 많았어요. 근데 그런 시간들 덕분에 결국 브랜드의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걸 제대로 깨달았죠.
그래서 지금도 저는 “펀슈머들이 살 수밖에 없는, 진짜 웃기고 새로운 펀슈밍 상품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약간의 사명감도 있었고요
수민님은 에고이즘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민님 : 처음부터 MD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에요. 다만 글이나 콘텐츠를 통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죠. 근데 그게 어떤 방식이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우연히 에고이즘 채용 공고를 보게 됐는데, “재밌는 상품 만들고 싶은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장이 눈에 딱 들어왔어요. 마치 저한테 하는 말 같았죠. 원래도 지인들에게 의미 있고 웃긴 선물 고르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걸 ‘일’로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왠지 저랑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에고이즘이 만들고 있는 ‘웃음을 주는 선물 문화’도 너무 매력적이었고요. 이 안에서라면 저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력서에 내세울 만한 경력은 없었지만, 내 감각과 진심은 분명 통할 거라 믿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웃긴 거에 진심인 제 성격이 에고이즘과 잘 맞겠다는 확신이 있었고요.
결국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일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고, 감사하게도 에고이즘이 제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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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님한테 재밌는 상품을 만든다는 건 어떤 일인가요?
수민님 : 음… 말하자면, 사람들 일상에 ‘웃긴 포인트’ 하나씩을 심어 놓는 일이에요. 그냥 스치듯 지나가는 게 아니라, 보고 쓰면서 킼.이라도 하게 만드는 거요. 고른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야, 이거 뭐냐ㅋㅋ” 하면서 한 번 웃고, 그걸로 대화도 튀어나오고요. 그게 단순히 재미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의외로 위로나 응원이 될 때도 있더라고요. 저도 그런 유쾌한 순간들이 있어서 하루를 버틴 적 많거든요. 그래서 ‘재밌는 상품’은 저한텐 소소하지만 강력한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결국 저는 웃긴 거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하루에 그런 순간 한 번을 보태는 일을 하고 있고요. 그게 제 삶도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줘요. 솔직히 그런 점 때문에 굴뚝강아지에 제 열정을 쓰고 있다는 걸 자부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도 열심히 킼. 제조 중입니다. (웃음)
 
굴뚝강아지의 제품을 기획할 때 ‘이건 꼭 지켜야 해’ 라고 생각하는 원칙이 있을까요?
수민님 :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이거예요. “이 상품이 진짜 유쾌한가?”, 그리고 “우리는 이걸 실제로 살까?” 두 질문 모두 ‘예’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아무리 데이터가 좋아도 기획을 다시 생각해봐요. 굴뚝강아지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함을 캐치 해야 돼요.
두 번째 원칙은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기예요. 지금 잘하고 있는 상품이라도 새로운 시도를 덧붙이려 해요. 가끔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를 던지기도 하고요. 사람들의 취향과 필요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브랜드도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새롭지 않으면 제가 재미가 없어요. 각 크루가 재밌어야 팀도 브랜드도, 결국 고객도 재밌어지죠.
 
단순히 ‘잘 팔리는 상품’이 아니라, ‘굴뚝강아지스러운 상품’은 어떤 모습인가요?
수민님 : 기발한데 어딘가 정이 가고, 누구나 한 번쯤 "이거 뭐야ㅋㅋ" 하면서도 결국 사게 되는… 그런 유쾌한 상품이요. 소위 킹 받거나 정감 가는 매력을 가진 모습 아닐까요? 좀 더 거창하게는 기획자의 삶이나 고객의 삶도 그 유쾌함으로 더 긍정적으로 바뀌도록 하는 모습이면 좋겠네요. (쉽게 소비할 수 있고 친근하고 유쾌한 상품) *요즘 사람들은 킹받고 허접한거의 열광 굴강이 제일 진심으로 다가가는 브랜드임
 
‘이건 대박 날 것 같았다!’ 예감이 들었던 상품, 기억나시나요?
수민님 : 사실 제 예감이 막 좋진 않습니다^^ 저보다는 제 팀원 분들 직감이 훨씬 정확하세요. 그래도 기획단계에서 확신이 들어서 밀어붙였던 상품을 떠올려보자면 ‘괜찮다 티셔츠’ 예요.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괜찮다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깐”
인터넷 짤로 소소하게 유명했던 이 문장을 프린팅한 티셔츠인데, 치열한 현생을 사는 분들이 공감하고 이걸 입는 것만으로도 유쾌한 기운과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예감이 있었어요. 너무 반응이 궁금해서 샘플 제작부터 상세페이지 등록까지 정말 빠르게 직접 진행했던 기억이 나요. 출시 초반엔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뒤늦게 공감의 물결이 일면서 ‘중박’의 성과를 낸 상품이에요. 제 예감이 크게 통한 첫 경험이라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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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괜찮다 티셔츠! 저도 타 팀 분이 입은 거 본 적 있어요. 그 옷 입고 뻔뻔한 표정을 지으시던 게 기억나요.
수민님 : 맞아요 후기도 거의 그런 쪽이었어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다’, ‘킹받지만 왠지 자신감이 생긴다’ 같은 이야기요. 그런 고객 분들 반응을 동력 삼아 발주가 계속 이어졌고, 이제 출시 2년이 다 되어가요. 시기나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고 꾸준히 공감 받는 문구이기 때문에, 프린팅 컨디션을 포함한 제품 퀄리티 유지에도 계속 신경 써왔어요. 유쾌한 메시지로서 오래 살아남는 상품이 되어줘서, 저에게 의미 있는 기획 중 하나랍니다 ♪
 
재미있는 상품이 잘 되기 위한 성공의 핵심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수민님 : 제일 중요한 건 ‘빠르게 실행하고, 유연하게 수정하는 힘’이에요. 굴뚝강아지가 추구하는 재미있는 상품은 퀄리티 외에 기획에 있어서 누가 정답을 정해주거나 점수로 평가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머리로만 오래 끌기보다는 빠르게 시도해보고 시장 반응을 체크하면서 계속 다듬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어떤 감정에 공감하고, 어떤 포인트에서 웃는지 민감하게 캐치하는 감각도 중요해요.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보단, 그 밑바탕에 있는 감정의 흐름을 읽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유쾌한 상품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거니까요.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생각의 흐름을 풀어 주실 수 있나요?
수민님 : 하나의 밈, 한 문장, 어떤 상황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요즘 다들 이걸로 스트레스 받는단 말이지?→ 이걸 어떻게 유쾌하게 꼬집을 수 있을까? → 굴강은 이걸 어떤 디자인으로 보여줘야 할까? 이런 식으로요. 이후엔 타깃, 가격, 제작 방식 등 현실적인 조건들을 하나씩 겹쳐가며 전체 그림을 그려요. 그리고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마지막엔 꼭 저한테 묻죠. “내가 이걸 직접 살까?”, “누구한테 선물하고 싶을까?”
 
트렌드를 분석하는 방식에 수민님만의 감각이나 루틴이 있을까요?
수민님 : 저는 SNS에서 ‘사람들이 무심코 웃고 있는 순간’을 저장하는 습관이 있어요. 짤, 밈, 예능 클립, 댓글 반응까지 장르 불문하고요. 제 개그 코드랑 안 맞더라도 ‘사람들이 왜 여기에 반응했지?’ 하고 분석해보는 걸 좋아해요. 물론, 모든 유행이 굴뚝강아지 고객과 맞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그 유행 속 감정의 결을 따로 해석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제가 느끼는 트렌드 캐치 감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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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 실패했을 때, 수민님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수민님 : 실패했구나 싶으면 (나야 역시!) 그럼 이제 어떻게 바꿔볼까? 하는 쪽으로 금방 태세 전환해요. 초반엔 종종 시무룩해지기도 했었는데요, 실패를 좀 많이 겪어서 맷집이 생긴 덕분인지, 어느새 좌절이 짧아졌어요. 특히 기대가 컸던 기획일수록 다시 돌아봐요. “사람들은 어디까지 따라왔고, 어디서 흥미를 놓았을까?” 이런 걸 짚어보면 다음 시도는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팀이랑 같이 토론하면서 나오는 인사이트들도 꽤 짜릿하고요. 실패가 다음 상품을 더 잘 만들게 해주는 원동력이라는 걸 믿어요.
 
고객의 반응 중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었나요? 수민님 : 저는 후기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을 심하게 하는 타입이에요. 행복하게 줄줄 읊을 수 있어요. ㅎㅎ기획 의도대로 딱 맞게 써주신 분, 감정만 남긴 분, 못 이기는 척 만족해버린 분… 다 기억나요. 예를 들면,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
“어이없고 정신 나간 선물이에요” (근데 꼭 ㅋㅋㅋㅋ 붙이시고 별점은 만점)
“안 내키지만 용기 내서 입고 나가보려구요.”
이런 리뷰들 보면 진짜 기뻐서 머릿속에 타투 박아요. ㅎㅎ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무반응이에요. 사람들이 아무 반응도 말도 안 하면, 우리가 감정을 못 건드렸다는 뜻이잖아요. 그건 저한테 가장 쿨하고도 강력한 피드백이에요. 다음 기획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자극이기도 하고요.
브랜드가 커질수록 ‘재미’를 지키기 어려워지는 순간은 없었나요? 수민님 : 있죠. 매출이 좀 불안정해지면, 잘 팔리는 카테고리 특성을 기웃기웃.. 억지로 쫓아 기획할 때가 있어요. ‘솔직히 이건 굴뚝강아지 같진 않지만, 지금은 매출이 더 중요해!’ 같은 마음이 앞선 적도 있고요. 근데 그런 시도는 대부분 결과도 별로예요. 굴뚝강아지 고객분들이 진짜 귀신 같거든요. 우리가 뭘 진심으로 만들었는지, 아닌지는 바로 캐치하세요. 그래서 요즘은 "유쾌함 없이 잘 팔리면 굴뚝강아지가 아니다"란 마음으로 다시 중심을 잡고 있어요.
 
수민님에게 있어 ‘성공적인 상품’이란 무엇인가요? 판매 수치만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수민님 : 숫자 당연히 중요하죠. 굴뚝강아지 내부에도 ‘성공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명확한 운영 기준이 있고, 저도 그 기준에 공감해요. 그래야 실패도 분석할 수 있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조금 정성적으로 답변하고 싶은 점은 있어요. 저한텐, 우리의 도전정신을 더 끌어올린 상품이 진짜 성공이에요. 팀이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어지는 상품, 고객이 기획 의도를 정확히 읽어주는 상품, 다른 크루가 자극 받아서 '나도 해봐야지' 하고 말하게 만드는 상품. 이런 건 성과를 떠나 진짜 고맙고, 오래 기억에 남아요. 심지어 실패한 기획이라도 반복된 피드백으로 개선하고 다시 시도할 수 있었다면, 그건 다음을 위한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실패도 좋았다, 실패도 성공적으로 하자. 이게 우리 팀이 계속 웃으면서 기획할 수 있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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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님께서 에고이즘(굴뚝강아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민님 : 한국에서 유쾌한 선물하면 굴뚝강아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게 만들기.” 이게 제가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목표예요. 선물이란 결국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감정을 전하는 일이잖아요. 굴뚝강아지가 그 감정을 유쾌하게, 가볍지 않게 잘 전달해주는 브랜드가 되면 좋겠어요. ‘펀슈밍’이 그냥 웃긴 걸 파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에 진짜 유쾌한 기운을 주는 제법 진지한 카테고리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는 굴뚝강아지가 “유쾌하려면 꼭 있어야 하는 브랜드”가 되면 좋겠어요. OTT처럼 당연히 구독하는 느낌? 사람마다 웃음 포인트는 달라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유쾌함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 실험해보고 싶어요.
수민님께서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수민님 : 저는 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일에 관심이 많아요. 누군가의 하루에 유쾌한 포인트 하나 톡. (웃음) 하고 더해주는 서비스, 콘텐츠, 제품들을 기획하고 싶어요. 그게 누군가에게는 말 걸기 어려운 순간에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고요.
너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제가 가진 위트나 감수성이 다른 사람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제가 만든 결과물로 소통이 더 유연해지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굴뚝강아지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나요? 어떤 제품들이 탄생할지 궁금해요
수민님 : 앞으로도 저희는 대중의 감정에 유쾌하게 반응하는 상품을 만들 거예요. 고객 리뷰에 따르면, 과몰입했을 때 더 웃기다는 굴뚝강아지만의 강점을 더 밀고 나가려고요.
가볍게 지나치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 침투해있다가 튀어나와 한 번쯤 킼. 웃게 만드는 생활 기호품들. 그게 저희가 계속 보여드리고 싶은 방향이에요. 언젠가는 ‘펀슈밍’이라는 단어가 전혀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오고, 굴뚝강아지가 그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걸 상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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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가장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수민님 : 처음으로 ‘실패가 두렵지 않아졌다’는 걸 체감했을 때요. 입사 초반엔 성공적인 결과가 보이지 않아 스스로 많이 답답했고 실패하면 스스로 자격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근데 굴뚝강아지에서는 실패가 ‘끝’이 아니라 다음 기획을 위한 디딤돌이더라고요. 실제로 팀원들과 실패한 상품을 회고하면서, ‘이렇게 했으면 더 재밌었겠다’, ‘내가 이런 실수가 있었다, 다음엔 이 버전으로 해보겠다’ 같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가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결정하는 게 훨씬 대담해졌고요. 그게 제일 큰 성장의 순간 같아요. 이전의 저라면 머릿속에서만 맴돌았을 아이디어도 지금은 ‘일단 해보자!’ 저희 팀원 분들에게도 ‘일단 해보세요. 제가 서포트할게요’ 하고 뛰어들게 된 어느 시점이요. *처음으로 누군가가 나를 믿고 따른다고 생각할 때, (준우, 예령) *든든하다 본인의 목표값 설정 팀원을 이끄는 중 (두분에게 솔직해지려고 함, 감추지 않음 감추는 순간 어색해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 *가장 신경쓰는 것 같아요 (웃음)
 
굴뚝강아지에 오면 이거 하나는 보장한다! 후보자 분들에게 어필해 주세요.
수민님 : 내가 만든 것’이 진짜로 세상에 나와요. 브랜드마다 속도나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굴뚝강아지는 정말 빠르게 기획이 실행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팀원 누구든 주도해서 상품화까지 경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여기선 실행력이 곧 실력으로 바뀌어요. 시도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엔 스스로도 놀랄 만큼 내 색깔이 묻어난 굴강스러움이 생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끼리 진짜 많이 웃어요. 한 번 웃고 끝나는 웃음이 아니라, 같이 유쾌하게 일하며 버티게 해주는 웃음이요. 이건 보장할 수 있어요.
앞으로 에고이즘에 새로 오실 예비 크루에게 한 마디 남겨주세요! 수민님 : “왜 샀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손이 가” 이런 말이 나오는 게 저희 브랜드, 굴뚝강아지가 만든 유쾌함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아이디어 너무 오바인가?’ 싶을 정도의 상상도 굴뚝강아지에선 진짜 기획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오히려 본인을 통제하고 있던 분일수록, 이곳에서 확 펴지는 경우가 있던 것 같아요. 여기선 센스가 무기가 되고, 유쾌함이 진심으로 대우 받으니까요. 무엇보다, 팀에 새로운 에너지와 감각이 들어오는 걸 진심으로 반기는 입장입니다. 편하게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마음이 맞다면 같이 재미있게 일해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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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는 어땠나요? 지금 에고이즘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읽고 에고이즘 지원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저희 채용페이지 (Click!)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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