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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워크샵, <Highly Aligned, Loosely Coupled> 톺아보기!

김예람's avatar
Dec 22, 2025
2025 워크샵, <Highly Aligned, Loosely Coupled>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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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놀러 간다구요? 성과를 만드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올해 에고이즘 워크샵의 중심은 단 하나였어요.
Highly Aligned, Loosely Coupled.
구성원이 빠르게 늘고, 일이 더 복잡해질수록
각자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샵은 즐거움을 찾기보다는,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실무에서 쓸 수 있게 배우는 시간으로 설계했습니다.

“조직문화”를 말로 끝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떠올렸던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우리는 전시상황으로 이미 바쁘고 몰입하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더 똑똑하게 일할 방법은 없을까?
현재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조직문화 교육이 단지 ‘좋은 말’로만 남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조직문화 교육만큼은, 실무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How to로 바뀌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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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연도 정적이고 단순한 ‘메시지 전달’이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요소를 넣어 설계하기로 했습니다.
 

1. 에고이즘 조직문화에 가장 적합한, 전문 연사 섭외

이번 워크샵의에서는 단순히 ‘좋은 문화를 만들자’가 아니라,
좋은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인재밀도를 높이고 미션과 비전에 얼라인하는 실전 방법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연사를 섭외할 때에도 ‘에고이즘의 조직문화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전문가’를 모시고자 많은 전문가 분들과 컨택했고, 아래 두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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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프터모멘트 박창선 대표님 (컬처덱 저자)
    • 회사의 문화를 내재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똑똑하게 일하는 법 / 인재밀도 올리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특히 사소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효율적으로 잘 일하는 방법’을 섬세하게 풀어주신 내용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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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토스 1호 조직문화 담당 김형진 대표님 (인사이드앤써)
    • 토스의 실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얼라인과 자율성(전사), 그리고 *인재밀도를 올리기 위한 리더십(리더 대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는 “에고이즘의 결”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그래서 강연에서 에고이즘만의 조직문화 언어가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게 문장 단위까지 조정했고, “우리 조직의 리더십 방식”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 맞춰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에고이즘의 조직문화를 잘 설명하더라도, 우리 조직을 겪어보지 않으신 연사 분들께서 우리만의 문화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언어의 한계’ 때문이였는데요. 같은 단어라도 그 뉘앙스가 천차만별이고, 해석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져서 이를 조율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한 소통과 협력 끝에, 에고이즘만의 조직문화에 딱 맞는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과 ‘리더십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2. 조직문화의 정수, 에고이즘의 ‘컬처덱’과 ‘회고’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HR파트에서 무려 한 달이 넘게 걸려 준비했던 컬처덱을 공개했습니다.
저는 컬처덱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닌, ‘장기 조직문화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워크샵 이후에도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크루들을 얼라인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조직문화 교육에는 컬처덱을 기본으로 하여, 전 구성원이 동일한 수준으로 얼라인할 수 있도록 꾸준히 조직문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예요.
 
 
 

3. 대표님 연사와 경영팀 프로그램 ‘생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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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행사에는 대표님 연사가 빠질 수 없습니다. 대표님은 우리 에고이즘의 정체성 그 자체이자, 신념과 가치관의 뿌리이기 때문이죠.
이 시간을 통해 에고이즘의 조직문화를, 조금 더 각 조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정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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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일차에 진행한 경영팀 프로그램은 “생각의 시간”을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워크샵이 끝나고 나면 결국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준비했던 목적(얼라인)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회고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힘을 기르는, 미래를 생각하는 ‘생각 근육’을 붙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치 운동을 하며 몸의 근육을 키우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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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 / 우리 팀은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스스로, 그리고 팀별로 정리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이 시간이 가장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이야기하는 구성원이 많았을 만큼, 각자의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 집중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기존이 계획했던 시간보다 훨씬 많이 할애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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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번 워크샵은 단순히 단합이나 화합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맞추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는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똑똑하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을 길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에고이즘 구성원 모두가 똑똑하게 일하는 시작점이 되었고, 각 팀이 합심하여 앞으로 다가올 파도를 유연하게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에고이즘만의 워크샵이 인상적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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