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윤창건검색해도 회사 정보가 잘 안나오는데
이 회사 도대체 뭐하는 회사죠?
겉포장보다 알맹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때문에 진짜가 아닌 것을 떠들썩하게 알릴 마음은 없습니다.
우리 회사의 가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현재 가치 그대로 인정 받고 싶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를 알릴 때가 되면 부끄럽지 않도록 포장지에 집중하기 보다 알맹이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고이즘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합니다.
저는 사업 처음부터 애초에 특정 사업 아이템에 대한 뜻은 없었습니다.
제가 뜻을 품은 건 사람이였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가가 제가 풀고 싶은 문제였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위한 위한 조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나열해보았습니다.
생계, 열정, 적성, 동료, 자극, 목표, 고난, 몰입, 성과, 휴식, 가족, 사랑, 영향력, 비전 등.
4가지로 압축하면 생존, 적성에 맞는 일, 좋은 사람들, 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였습니다.
위 4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건 기업만이 가능하다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의 사업 구조를 위의 4가지를 기준으로 설계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생존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회사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고, 고객의 기대치를 현저히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를 파악하고 아이템을 정하였습니다. 아이템을 브랜드화 시킨다음 MVC를 설정했습니다. 브랜드는 회사의 유지비를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 돈을 벌어야 합니다. 브랜드가 매출을 내지 못하여 소멸됩니다. 모든 구성원들은 브랜드가 소멸되지 않게 고군분투하며 생존해나가야 합니다.
두번째는 적성이였습니다. 구성원이 잘하고, 좋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고슴도치컨셉이 무엇인지를 파악했습니다. 적절한 사람을 에고이즘의 적절한 자리에 배치시켰습니다. 자신의 직무를 사랑하는 사람. 브랜드의 MVC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하고만 같이 일합니다.
세번째는 좋은 동료입니다. 악하거나 역량이 낮은 사람을 채용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스크리닝하고 선하지만 독하고 뛰어난 동료들만 채용합니다. 재직자 중에서도 조직에 해가 되는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잘 이별합니다. 우리는 애정을 기반으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네번째는 영향력입니다. 평범함에서 머물지 않고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 그러기 위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일에 깊게 몰입합니다. 우리가 사회에 주는 영향력이 클수록 우리는 더 많은 만족감을 얻고 더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고이즘은 구성원들에게 끊임없는 내/외적 성장을 요구합니다. 에고이즘에 속한 구성원이라면 직급과 지위에 상관 없이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에고이즘이라는 생태계가 100년이 지나도 건강하게 유지되길 기원합니다.
조금 더 실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마다 제 머리속에 그리는 사업 계획이 있죠.
하지만 제가 아니라 에고이즘에 속해있는 구성원들 모두가 주체적으로 멋진 일을 계획하고 만들어 가며 CEO처럼 일하기를 바랍니다.
그게 우리 모두가 스스로 만족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고
에고이즘이라는 조직이 끊임없이 성장하는 생태계가 되는 방법입니다.
Share article